반응형 분류 전체보기19 [일본생활] 유용하게 쓰고있는 제품 (방충제) 오늘은 조금 다른 형태의 벌레퇴치제를 소개해보려고 한다. 직접 뿌리는 형태의 약이 아닌 설치해두는 방충제다. 나흘 전 소나기가 지나가고 부쩍 날이 추워진 탓에 바깥에서 바람을 타고 들어오는 벌레를 제외하면 이젠 더 이상 집 안에서 벌레가 나오지는 않는다. 그래도 방충효과 뿐만이 아닌 악취해소나 곰팡이 제거의 기능도 있는 방충제를 즐겨쓰고있다. 오른쪽 방충제 '미세스 로이드'는 옷장 안에 걸어두는 형식의 방충제다. 내가 산 것은 향이 없는 타입으로 걸어둔 다음 시간이 지나 '갈아끼워주십시오'라는 문장이 고리 바로 옆의 파란색 종이에 나타나기 시작하면 효과가 다 떨어졌다는 뜻으로 옷장의 크기에 따라 사용기간이 달라진다. 한 팩을 사면 대부분 1년 간은 쓸 수 있으며 다른 회사의 제품들과 같이 써도 효과가 없.. 2022. 10. 12. [일본생활] 오오타 소화제(위산) 가끔 과식하거나 많이 먹고는 싶은데 위장이 잘 안 따라줄 때가 있다. 속이 더부룩하고 조금만 먹어도 체하는 사람들을 위한 약을 몇 달 전 일본 드럭스토어에서 발견했었다. 타이틀은 오오타 위산(太田胃散)이라고 한다. 위산의 산은 산성을 띄다의 산이 아니라 흩어지다를 일본어로 썼을 때의 산란(散乱)의 산이다. 위 속에 쌓여있는 음식물이 잘 흩어질 수 있게 만들어준다는 의미이다. 방향성건위소화약(芳香性健胃消化薬)이라고 빨간 글씨로 쓰여있는 것은 위를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향기가 좋은 소화제라는 뜻이다. 확실히 향기는 거부감이 없었던 것 같다. 사람이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고소하면서 민트향처럼 상쾌한 냄새가 났다. 그 밑에는 자연(생약)의 장점을 살린 위장약이라고 쓰여있고, 그 밑에는 과음이나 속쓰림, 위의 불.. 2022. 10. 9. [일본생활] 하루사메(春雨) 오늘의 주제는 하루사메다. 이틀 전을 기점으로 가을이 찾아오면서 바닥도 차가워지고 수족냉증에 항상 시달리는 글쓴이는 벌써부터 따뜻한 국물을 곧잘 마신다. 실은 여름에도 뜨거운 국은 밥 먹기 전에 항상 마셨었다. 내가 밥을 먹는 순서는 따뜻한 국, 야채나 채소, 고기나 계란후라이 같은 단백질을 조금 먹고 밥을 먹는 순서다. 다 먹는 데는 급하게 먹으면 30분, 천천히 먹으면 1시간 정도가 걸리고 양에 따라서도 또 다르다.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겠지만 밥보다는 간식이 더 술술 들어가는 편이라 특히 생리 전후가 제일 앞뒤 안 가리고 초콜릿이나 과자를 계속 먹게 된다. 맛은 있지만 항상 먹고 나서 후회하는 편이어서 4월 달 부터는 식단일기를 쓰기 시작했었다. 하루에 1000kcal를 넘기지 않는 선에서 맛있게 .. 2022. 10. 8. [일본생활] 유용하게 쓰고있는 제품5 이전 글에 이어서 내가 제일 싫어하는 벌레를 확실하게 퇴치하는데 쓰이는 약을 소개해보려고 한다. 왼쪽부터 순서대로 개미, 진드기, 모기를 예방, 퇴치하는 약이다. 맨 왼쪽의 '아리아스'는 개미를 예방하는데 쓰이는 약으로 개미가 나타나기 쉬운 부엌이나 창문, 현관의 30cm 떨어진 곳에서 맨 위의 검은색 버튼을 한 번 누르면 스프레이가 분사되면서 약이 뿌려진다. 다른 약들과 마찬가지로 화기나 고온에서 떨어뜨려놓아야한다. 이 약은 한 번 뿌릴 때 나오는 양이 많아서 정말 딱 한 번만 뿌려도 되서 편하다. 이 약은 한 달 정도 집을 비웠더니 집 안에 개미가 들어온 건지 자고 일어나면 벌레에 물려있어서 산 약이다. 효과도 좋아서 뿌리고 이틀이 지났더니 집 안의 개미가 거의 없어져있었다. 가운데에 있는 두 번째 .. 2022. 10. 6. 이전 1 2 3 4 5 다음 반응형